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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자와 손자 / 김종윤
시조문학의 현주소, 무엇이 문제인가(2) / 김종윤 옛날부터 친구 중에 익자(益者)가 셋이 있고 손자(損者)가 셋이 있다고 했다. 즉 익자는 정직. 신의. 지식이 있는 사람을 뜻하고, 손자는 간사. 해악. 다변한 자를 일컫는다. 다변' 의 모난「죽비소리」를 쓰고자 하는 필자 역시 '손자' 부류 아닌가 저어된다. 다만 시조문학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그 심각성에 근거하고자 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이라는 말도 있다.'옥상옥' 혹은 '옥외옥' 이란 모 단체를 포함해서 발전 저해의 '오적'과 '신오적'이라는 구시대적 신조어도 오늘의 시조를 걱정하는 이들에 의해 나돌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 오늘의 시조는 위선과 술수에 절망하고 패거리와 저급에 분노한다. 가령, '물 흐르듯 살아와서 죄없음이 원통하다' 는 어느 구절에서 보듯 참으로 어눌해지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도 문제는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물 흐르듯' 즉 순리로 살아 왔으면 잘 된 일이지 구태여 '원통'하다는 저의 때문이다. 그는 표절시인으로 익히 아는 인물이다. '문학과 양심'도 이쯤 되면 열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문학은 억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김현(1942~1990)의 말이다. 또 문학은 억압. 질곡에 맞서 혼돈의 시대를 헤쳐 가는 지혜를 제시해 주는데 있다. 떡잎 지고나자 이내 속잎 돋던 지고지순했던 감성의 나무 한 그루 이제는 끌어안을 수 없다 오직 낯 선 이웃. 그리고 피살된 그 마을의 적막 얼추 부러진 가슴 부러진 그림자로 그 머리 붕대도 감고 골몰해 있누나. - 졸시 '상황' 전문 "꾼들의, 꾼들에 의한, 꾼들의 선거"(한분순)였다는 문협 23대의 임원선거 '좌담' (2004.5.30. 문협 회보 31호) 에서 보듯 '꾼들의 난무'로 '글쓰기 몰락' 과 '난조의 시대'를 적나라하게 떠올려 놓고 있다. 대체 꾼들이란 어떤 것들인가. # 장면 1 돌맹이는 떠오르고 가랑잎은 가라앉는다 잡놈들아 잡년들아 악착같이 금을 뭉개도 피멍 든 그리움만은 빳빳이 고개드느니. - 이진 '大雪이후' 전문 <생각과 느낌>2004 봄 가라앉아야 할 것들이 가라앉지 않고 엉뚱한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불가사의한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진다. 아무리 제 팔 다리 제멋대로 흔드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보편타당한 가치관마저 망각한 시조전문지 운영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어떤 사건을 '大雪'로 암시하고 있다. 여기서 '금'이란 분별을 뜻한 바 아니겠는가. # 장면 2 10년도 훨씬 늦게 등단한 젊은 후배들이 문학상을 받을 때마다 나는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박수를 쳐댄다. 내 자신이 죽었다 깨어나도 좋은 작품을 낳을 재목이 못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이가 구멍이 나도록 수십 번 반복해서 읽은 후 보물처럼 스크랩해 놓는다(하략) - 이한성 '시작노트' <시조월드>2004 상반 언뜻 스쳐 가면 '스스럼없는 바보 행동' 이나 '대리만족'으로 가볍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분명 복장 터지는 '소리' 이다. 하기사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찬밥' 타령이나 하고 있을 경황이 아닐 성 싶다. 국회의 경우도 튀는 초. 재선의원 등살에 중진은 별 볼일 없고 대접은커녕 면박이 일쑤인 모양이다. 여당 한 중진 의원은 "요즘은 당서열 1위가 초선이고 2위는 노무현 대통령, 중진은 꼴찌" 라고 한탄했다. -각설하고, "10년도 훨씬 늦게 등단한 젊은 후배들과 그곳(대구) 사람들은 많이 받더라" 라는 언급을 미루어보면 이내 윤곽이 드러난다. <중앙시조대상>과 관련된 지적이다. "상이 내려와도 너무 내려왔다. 상이란 내려왔으면 올라갈 줄도 알아야 한다" 라고 그 무렵 한 시상식 뒷풀이 석상에서 서벌의 쓴소리와도 일맥상통한 연관성을 갖는다. 대저 개들이란 어울려 잘 놀다가도 어떤 먹거리 앞에서는 돌변, 송곳니마저 드러내 으르렁거리는 탐욕스런 꼴을 일컫는다. 이 글의 저변 핵심은 이런 맥락의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저급한 심사위원들의 도덕적 자질을 겨냥하고 있다. 요즘 여타 상과 관련한 풍문으로는 사전 금품 요구설도 있는 모양이다. 밀실에서 얼렁뚱땅 해치우듯한 인상도 지울 수 없다고들 한다. 한 예로, '대구시조시인협회상' 의 경우, 자기가 받아야 할 차례인데 가로 챙겼다며 분개해서 이에 견디다 못한 모 여성 수상자는 그만 '상을 반납하고 싶다"는 참으로 듣기 민망한 사례까지 있었던 모양이다. 문학 이전에 인간' 이란 말도 있다. 어떤 인성의 어떤 영광을 누리고자 하는지는 모르겠다. 가히 이쯤 되면 볼 장 다 본 형국 아닌가. 앞과 뒤도 살필 줄 알고 그래서 주위로부터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타당한 자격과 근거가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권위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작금의 부도덕한 실태를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박수를 처대며' 이렇듯 역설적 냉소를 하고 있지 않는가. # 장면 3 두 발로 위태롭게/ 가는/ 너희보다야 네 발로 뚜벅뚜벅/ 걷는 이 몸/ 태산 아니냐 누구든/ 날 홀대하는 놈/ 경을 치지/ 경을 쳐! - 조동화 '부사리' 전문<시조월드>2004 상반 이기적이고 속물적인 위태로운 현대인의 초상에다 '뿔'로 다가 선 풍자다. 성숙의 세계를 무너뜨리는 미성숙의 자유로운 힘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부사리' 는 사춘기 쯤의 중송아지를 일컫는 말이렷다. 마치 폴란드의 작가 곰브로비치의 대표작 <페르디두르키>의 핵심 "정상이란 비정상의 심연 위에 늘어뜨려진 곡예사의 줄에 지나지 않는다. 일상적인 질서 속에서도 언제나 광기가 섞여 있는 것이다!"" 라는 구절을 떠올려준다. 그렇다. 제 멋대로 사납게 날뛰면서 그로테스크한 광기로 질주하는 '부사리'는 뒤틀린 현실, 뒤틀린 가슴과 다름 아니다. 널브러진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뿔'로 봐도 무방하리라. '엉덩이 뿔부터 먼저 난 못된 송아지'와는 사뭇 다른 정서와 사유를 담고 있다. 용도 폐기되어야 할 이들과 달리 이런 시인을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선정에서 누락된 점에 대해 못마땅하다는 생각으로도 왠지 겹쳐진다. #장면4 등단하고도 10년이 넘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나만이라도 시조다운 시조를 써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헛된 욕망을 앞세워 시조의 율격을 마구 무너뜨리며 선구자가 되려는 많은 병든 작품을 보아왔고 지금도 보고 있다. 미친 송아지처럼 마구 날뛰는 시조가 아닌, 작품을 시조로 발표, 폼 잡는 이들에게 '자신을 먼저 알라' 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신계우 '시작노트" <시조월드> 2004 상반 오늘의 시조문학 핵심 쟁점이다. 즉 '미친 송아지처럼 마구 날뛰는 시조가 아닌 시조' 에 대한 감정표출이다. 다시 풀어보자. 시조는 시조여야 한다. 돌출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것은 리듬과 절제, 응축과 확산의 정서 공간을 부단히 넓혔을 때, 다시 말해 치열한 시정신과 함께 자아내면 다지기를 통해 확장되고 전이된 새로운 인식공간을 독자의 가슴속에 심어 주었을 때 비로소 온당한 시조로 살아남을 수 있다. 넋두리나 배설 등 형식 파괴를 통해 자유시화 하고자 하는 '헛된 선구자'들이여! 이런 씨알머리없는 것들을 추종 미화코자 하는 '미친 송아지' 들이여! 정당성 위기에 봉착한 시조의 불분명한 것들에 대해 시조단을 떠나라고 감히 단언하고자 한다. '광우병' 이란 자신은 물론 여타 건강한 뭇 생명들까지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 장면 5 잡초가/ 적군처럼/ 밀려오던/ 지난 여름 풀을 베며/ 힘겨웁게/ 버티었던 지난 시절 내게도/ 상처는 있었네/ 예리한 나의 낫에 - 지성찬 '상관관계'전문 <시조월드> 2004 상반 '꾼'이란 '상관관계' 는 '잡초' 로 드러난다. '상처' 가 중심 생각이다. 돌이켜보면 60년대 벽두 호우에 의해 "이 땅에 시조가 꽃을 피우려면 잡초를 뿌리 채 뽑아내야 한다" 라는 소위 <잡초 제거론>과 <문인단체 무용지론>이 섬뜩하게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잡초' 는 '독초' 로 변모, 그 맹독성으로 더욱 기승하여 오늘의 시조단은 가히 '쑥대밭'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성싶다. 시조는 간결성에 있다. 그 생명은 종장이다. 여기서 '간결성'이란 생각과 간격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초장의 '지난 여름' 과 중장의 '지난 시절' 은 동의어의 반복일 뿐이다. 느슨한 종장 역시 마찬가지다. 더구나 '내게도 상처는 있었네' 라는 표현은 어눌한 예다. 시인은 시 쓰는 시간 속에 잠시 머물다 가고 독자는 자기가 발견한 시 한편 속에 새로운 지평선을 일구다 간다라는 말처럼 사전 양해를 얻어 다시 고쳐본다. 상처 잡초가 적군처럼 밀려오던 지난 여름 풀을 베며 힘겨웁게 버티었던 가슴앓이 앗풀사! 잘못 있었네 예리하게 벼린 그 낫. 이때「상처」는 비로소 역동적 생명감을 얻게 된다. 낫과 글은 예리하게 벼렸을 때 비로소 그 소임을 다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붓끝을 세운다고 한다. 또한 비례하여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개연성도 함께 갖는다. 여기서 역동적 정서 공간을 독자 내부에 만들어 주게 된다. 다시 이 종장을 오비라타구요오(19221~)의 하이꾸에다 한번 견주어 보자. '압축' 과 '확산' 또한 뭐 그리 손색이 있겠는가. '미끄러진 눈 위에 잠시 동안 정좌(正坐)를 하다' 위 하이꾸의 이해를 돕고자 조경희 자서전 한 대목을 올려놓는다. 여성잡지 '여성계' 의 주간으로 일하던 시절 그는 집에 차압이 들어오고 원고료도 못 주는 악전고투를 벌였다. 한 겨울에 사직동 집에서 을지로 사무실까지 빙판길을 걸어서 출근하다 넘어졌을 때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심정을 가라앉히고 웃고 일어서는 것이 내가 살고 있는 모습' 이다. 시도 인생도 성찰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리라. 시조가 왜 하이꾸보다 더 좋은 형식인가 하는 것은 초장과 중장을 통해 종장에서 다시 휘감아 쉬이 전이될 수 있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단장' '양장' 하면서 독버섯처럼 마구 돋아 형식파괴를 일삼는 짓거리를 삼가코자 하는 뜻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시대에 따라 변화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변화해야 할 것이 따로 있다. 시조라는 '그릇'마저 깨트려서가면서 변화는 삼가야하리라. 그것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써야하는 우리 민족 공유의 소중한 그릇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시조는 더욱 엄격한 정형을 요구받고 있다. 세계적 평판을 받고 있는 일본의 전통시가의 경우를 보더라도 쉬이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 정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중차대한 사명감마저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장면 6 또 우롱치 마라! 얕은 몸부림으로 요량 없이 나뒹구는 시건방진 잡초처럼 그나마 천방지축의 비탈길을 가고 있다. -졸시 '어느 돌장이들 눈 끔적이 먼저 배운다' 전문 <다다문학> 2002 가을 단언컨대 '하이쿠와 같은 효과를 노려 종장 한 줄로 변형을 시도' 한다 해도 시조문학 밖에서나 가능하다. 또 독자가 곱씹어 볼 만해야 문학이라고 했다. 가령, 제 집 망치고 남의 집 담장 넘보는 격의 무례한 짓거리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호우는「잡초 제거론」에서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떼만 설친다"고 했던가. 그렇다. 뭐 이런 것(단장시조)들이 있노!? 필자는 그대들에게 푸른 길을 남달리 열어주었고 <洛江>(영남시조문학회)은 그대들의 토양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근간 가증스런 짓들마저 배은망덕하게도 서슴없이 해 온 그런 '치졸', 그런 '오만'의 더러움 앞에 왜 '주홍의 글씨'는 숨겨져 있느냐? 아니면 큰 거울 하나 보내 주랴! 또 賞이란 이름으로 호우마저 개처럼 끌고 다니는 자들아! 예의 염치는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이런 탄식, 이런 우려는 그대들의 귀에는 들리지도 않느냐? 지금 우리가 창작하고 있는 현대시조는 어디쯤인가? 불과 57편을 남기고 400년 세월 속에 잠든 매창은 갈수록 詩香이 짙어오는데 수백 편을 발표하며 무차별 시집을 묶어내는 우리는, 어쩌면 종합타이틀을 쟁취하듯 賞에 눈 먼 자들의 시는 어디쯤 와 있는가? 진정 그들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지난 계절의 문제작, 쟁점 <情恨의 노래> 권혁모, 『시조세계』2002년 가을 사이비 기억상실자들아! 이러함에도 '분란의 봄'이라 함부로이 할 수 있느냐? 진정한 '봄'의 의미를 알고 있느냐? 정재익 '대구문협' 회장 피선 후, 시 지원금 년 1천만원씩 수혜를 시점으로 <대구시조시인 협회>를 창립 <洛江>, 즉 호우와 필자마저, 이 지역 장구한 '역사"와 '전통' 또한 짓뭉개고자 한 이들의 의도는 과연 바람직한가. 시 문화 당국도 이런 형평성 없는 편협적 지원은 재고되어야 한다. 그대(이정환)는 필자의 작품을 일컬어 '현대시조의 필독, 교과서와 같다' 라 했고 또 어느 평자는 '김종윤은 오늘의 시조단을 단단히 묶어 놓는 끈과 같은 역할의 시인' 이라 했던가. 진정한 의미의 모든 화해는 가해자의 통회와 피해자의 용서 위에서만 가능하다.보라! 무게를 더 할수록 삼라만상은 스스로 죽는다. 조신(操身)과 청결을 당부한다. 그렇다. 치졸과 오만이 '신(神)의 비듬'처럼 난분분, 내리고 있다. 맹추야 / 한껏 부딪혀 봐라 / 허연 피만/ 쏟아지지 <파도>전문 - 문무학, 단장시조 특집 (계간 <시조세계> 2002년 여름호) 주르륵...흘러내릴 듯...미끈대는...봄의 性器 <꽃> 전문 - 박기섭, 계간 시조세계 2002년 가을호 말로 다 할 수 있다면 꽃이 왜 붉으랴 <서시>전문 - 이정환, <아름다운 정형시 모음집> (권갑하 엮음) 일렁이던 / 마음 / 이내 거룬 //숨긴 배꼽아래 / 암팡진 /그 대 격정 //가 파른 / 숨결 그대로 / 부서지고 있어라 - 김종윤 <파도> 전문 게간<열린시조> 2001 가을호에서 ※ 위 문무학의 <파도>는 기 발표된 필자의 <파도>를 '맹추'로 겨냥한 비아냥의 의혹이 짙어 그 문학적 소양과 함께 뒤틀린 인간성을 독자들의 바른 판단의 몫으로 엄히 올려놓음. 지적인 진실을 추구하려면 사유의 폭을 넓히고 상대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요즘 우리 사회나 문단마저 적과 동지, 그 이분법(二分法)의 패거리로 만연한 세상 같다. 최근 우리 문학과 문단에 대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집 '이호철의 쓴소리'에서 "이리저리 설치며 그때그때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는 반(半) 사기꾼들처럼 보인다."는 극언까지 그는 서슴치 않았다. 그렇다. 우리 시조단의 실상은 어떨까. 설사 신전에 놓인 굽 높은 제기(祭器)일지라도 그 속 제물이 불순해서야 되겠는가. 자기자신을 의식하는 양태에서나 문화인으로서 이렇듯 정체 불명인 우리 모습을 한번쯤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리고 성찰 없는 시조 문학의 미래는 과연 있는가를 화두로 올려놓는다. - 당신은 익자인가 손자인가. 김종윤 약력 6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제1회 당선 (노산 이은상 선생 선) 시조집 『되감기는 고요처럼』『가을 강 아스라하니』 등 영남시조문학회(낙강동인) 및 대구문협 산파역 대구문학상 등 수상 전 언론출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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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曺雲 時調 硏究 / 소래섭 |
 국제도서전에 시조는 왜 빼나 / 박구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