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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 2013/03/22
옛 둥지 알을 낳아 품어 안고 우짖더니

옛 둥지 알을 낳아 품어 안고 우짖더니 산들엔 꽃이 피고 벌 나비 춤추련만어이타 청아한 곡조를 잊었더냐 꾀꼴아 글쓴이 : 박영숙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작성자 강노을
작성일 2019/01/19 (토) 09:23
분 류 평시조
ㆍ조회: 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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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둥지 알을 낳아 품어 안고 우짖더니

옛 둥지 알을 낳아 품어 안고 우짖더니
산들엔 꽃이 피고 벌 나비 춤추련만
어이타 청아한 곡조를 잊었더냐 꾀꼴아


글쓴이 : 박영숙



   
이름아이콘 검정삿갓
2019-01-24 08:56
시조에 있어 자수를 바탕으로 하여 첫째가 흐름이고, 둘째가 의미의 창출이며 셋째가 동질감입니다. 흐름은 강물처럼 자연스러워야 하고, 의미의 창출은 “옆구리가 시리다” “호박꽃 같은 여자” “무 다리” “앵두 같은 입술”처럼 비유나 은유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이고, 동질감은 의미의 창출에 독자가 공감하여야 합니다. 의미의 창출에 있어 은유가 금이라면 비유는 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름아이콘 강노을
2019-01-24 11:46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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