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미래
작성일 2006.10.21. 10:40
시조의 미래를 피력하기 앞서
무릇 문화란 국가 정체성에 딸린 식솔이기에 시조의 미래를 논하려면 조국의 정체성부터 먼저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 더구나 시조의 미래가 그것을 요구하지 않은가. 무엇을 논함에 있어서는 객관적이어야 한다. 필자는 필자의 주관적 개입을 차단하고자 관계자료를 인용하겠다. 정체성을 추출하기 위한 도구로는 한국과 상이한 점이 많은 일본과 한국과 같은 분단 국가이나 외세에 의존 하지 않고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치고 해방과 통일을 달성한 베트남이다.
지천명에 이르기까지 아직 조국의 정체성조차 모른다는 것은 참으로 민망한 일이다. 이참에 나름대로 정체성을 캐어 보는 것도 헛수고는 아닐 상 싶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정체성을 추출함에 있어 일본은 많은 지면을 차지할 것이다. 韓國の悲劇에서 지적한 한국은 혈족사회, 종교사회라는 것에 밑줄을 긋고 시작할 것이다.
혈족사회가 순산한 지연 학연 등 패거리문화가 제출한 답안과 더불어 문화가 제출한 답안을 비교하면 한국이란 나라의 정체성이 보다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조국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나의 조국에도 바람직한 정체성이 있는지 심히 의문스럽다. 정체성의 형성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길은 역사일 것이다. 과거의 거울에 현재를 비추면 미래라는 모범 답안이 나올 것이다. 청자, 백자, 청기와가 사라진 이유가 자명해지면 시조의 미래는 부상할 것이다. 총론이란 마차에는 각론이란 말이 여럿 필요하다. 각론이란 말을 구하다 보면 필자는 이외의 것을 수확할지도 모른다. 허나 두렵다.
무릇 문화란 국가 정체성과 국민성에 의해 보존 내지 전파되는 것이다. 시조의 미래를 피력하고자 관련자료를 설렵하는 과정에서 시조의 미래가 자칫 시조의 최후로 귀결되지 않을 까 하는 방정맞은 생각은 도저히 떨쳐버릴 수 없다. 시조의 미래를 피력하려면 삼국사기. 중국사, 일본서기 등 방대한 자료가 필요하기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지불해야 한다.
한시바삐 시조의 미래를 보고 싶다면 국민성과 패거리 문화가 순산한 시조계의 작태를 보라. 거기에 시조의 미래가 있다.
최종 수정 2013.02.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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