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07) 왔따리 갔따리 노니는 년놈들이 가슴에 불을 집혀 천둥 번개 요란하다 새앙 쥐 일편단심이 소낙비에 젖는구나 하이꼬야! 이거야 말로 증말 미치고 환장하꼬 폴짝 뛰겠드라. 지조 없는 것이 지지배라는 것은 만화방 장학상인 내가 모르는 바 아니나. 씨 ~ 그래도 그렇치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시상천지에 어디 있노. 내는 이쁜 순이에게 잘 보이려꼬, 아부지 호주머니 알뜰히 청소해 개지꼬 설랑(내는 효자여 ~ ) 이쁜이한티 눈깔사탕도 사 줬꼬, 아부지가 막걸리 사 오라고 하시면 막걸리에 물 처 먹여서 삥땅한 돈으로 솜사탕도 사 줬꼬, 할배에게 찐따 붙어 개지꼬 곰팽이 냄시 풀풀 나는 삼지 돈으로 이쁜 머리핀도 사 줬꼬 이것 저것 여의치 않을 때는 전방에 가서 "아부지가 다라 놓고 눈깔사탕 두 개 처 묵으라고 했어예" 거짓뿌렁해서리 규정량은 꼭꼭꼭 챙겨서 줬는디디디... (뽀록 나서 내는 직싸게 터지지만서두, 시방 내는 사랑에 눈깔이 멀었는디디디... 뵈는게 있간디디디...) 근디, 근디디디.............. 이 눔의 가시나가 내를 내를 배신할 줄이야. 느그들 꺼지라꼬, 핵교 종이 지랄발광 하면, 당연히 마땅히 지당히 기다려야 할 이쁜이가 안 비는기라. (이 눔의 지지배는 어더 처 묵는 재미로 내를 기다렸는 가벼유 ~) 이상타 싶어서 운동장을 휘 ~ 둘러 본께, 뭐가가 앞에서 왔따리 갔따리 하는기라 본께 하이꾸야 ~ 이눔에 드러분 지지배가, 개똥이 고물 자전거에 홀라당 올라 타고 설랑. 꼭~ 껴 붙어 개지꼬 단발머리 나부끼면서 마냥 희희낙락하고 있는기라. 몇 일전 개똥이 놈이 즈그 사촌 형이 타던 자전거가 지 한티 올라꼬 오늘 내일하꼬 있다는 말을 하면서리 순이에게 태워 준다꼬 추파를 보내기에, 내는 근마를 잡아 처 묵을 것 같이 째려 보면서 슬쩍 순이에게 "이쁜아 개똥이가 자전거 태워 준다면 니 탈래?" 라꼬 물은께, "아니 내는 무서버서리 안 탄다. 고라꼬 갸 하꼬는 벌써 이혼했는데, 내가 와 갸 자전거 타겠노"라는 말을 듣꼬, 가슴 저변에서 솟구쳐 오는 뿌듯한 감정을 도저히 감출 길 없어 전방에 끌고 가 개지꼬 "아부지가 다라 놓고 눈깔사탕 한 봉지(한 두개도 아닌 한 봉지) 갯꼬 오라꼬 캤서예" 거짓뿌렁해서리, 눈깔 사탕 한 봉지를 턱 하니 이쁜이에게 안겨 줬는디디디................. 아부지한티 찍 싸게 터져 개지꼬 밤탱이가 된 눈이랑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 솟은 혹이 아물기도 전에 아물기도 전에........ 이눔의 지지배가 마 ~ 누구 디지는 꼴 볼라꼬 하나 이놈에 년 놈들을 따발총(돌팔매)으로 딥따 쏴 직이 삐리꼬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서두핑소 울 할배께옵소 "지지배는 잘못 건드리면 독이니라" 라는 말쌈이 생각나는기라. 분한 마음을 꾹 참꼬, 년 놈들이 달려 오는 길목을 턱하니 막았더니 개똥이라는 눔이 달려오다가 "어, 어, 어" 하면서 핸들을 급하게 꺽따가 디립따 나가 자빠라지더라, 개똥이라는 눔은 모가지가 탁하꼬 뿌라져 삐라마 고라꼬...... 고라꼬..........고놈의 지지배는.... 쪼깨도 다치지 마라라 (우쒸 ~ 이기 아닌디디디..........) 개똥이 놈이 빨딱 일어나 개지꼬 도끼눈으로 째려 보면서, " 야 < 임마 니 디질라꼬 환장했냐? 갑짜기 기 들어오면 우짜노 " " 이 짜식이 니가 내한티로 기 들어 왔제, 은제 내가 디질려꼬 기 들어갔냐 " 며 둘이 옥신각신하고 있응께. 당연히 내 편 들어 줄 줄 알았던 이쁜이," 야 < 더파라 니 그라면 못 쓰다 "카데하이꼬나! 이 문디같은 지지배야 아까 쪼깨도 다치지 말라는 말 취소다. 니도 발 모가지가 톡 하꼬 뿌라졌삐라 마! 통한의 눈물을 뿌리면서 집으로 타박타박 걸어오면서 생각해 본께 미치지 않은 내가 대견스러운기라. 오냐! 이것은 하늘의 뜻이다 시련 없는 사랑은 앙코 없는 찐빵과 같은 것.그래 좋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내한티 개똥이 보다 더 좋은 자전거가 있다면, 이쁜 순이의 맴은 반듯이, 당연히, 결단코, 돌아 올 것이다. 동네 밖 느티나무에 앉아 개지꼬, 우째하면 자전거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했지비 (품질 좋은 돌대가리에게 기름칠 팍팍팍 해 준께 사랑이란 증말로 위대한 것이여!) 아부지한티 사 돌라고 찐따 붙으면, 석날 열흘동안 지게 작대기로 터지기 때문에 안 되겠꼬. 어무이한티 사 돌라꼬 찐따 붙으면, 석달 열흘동안 밥주걱으로 터지기 때문에 안 되겠꼬. 누부야? 갸는 내보다 돈 없어서리 안 되겠꼬. 에이~ 할배는 놔 뒀다가 뭐하노! 할배에게 찐따 붙어야 갓따. 씨~ 근디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이 아녀~ 내가 핑소에 할배 관리를 잘 못 해서리 좀 껄끄러운디 우짜꼬나?????????????? 할배께서 애지중지하시던 지팽이 갯고 나가서리 뿌라 처 묵었재. 등 끌어 달라고 사정사정하시는 것을 냄시 난다고 냅따 토껴삐렸제. 할베 주무실 때 할배 쌈지주머니 청소하다가 틀켜 개지꼬 디지게 야단 맞았제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깔사탕도 아니꼬, 자전가 사 돌라꼬카면 우리 할배 졸도하실낀디디디....... 하이꼬야 ~ 이게야 증말 미치고 환장하겠네 지금쯤 드러분 년 놈들은 죽이 맞아 개지꼬, 히히히 ~ 호호호 ~하고 있을낀디디디........ 에이 그래도 만만한기 할배 아닌가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디릿따 찐따 붙어 봐야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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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05/04/11 (월)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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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따리 갔따리 노니는 년 놈들이   개구쟁이(07) 왔따리 갔따리 노니는 년놈들이 가슴에 불을 집혀 천둥 번개 요란하다 새앙 쥐 일편단심이 소낙비에 젖는구나 하이꼬야! 이거야 말로 증말 미치고 환장하꼬 폴짝 뛰겠드라. 지조 없는 것이 지지배라는 것은 만화방 장학상인 내가 모르는 바 아니나. 씨 ~ 그래도 그렇치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시상천지에 어디 있노. 내는 이쁜 순이에게 잘 보이려꼬, 아부지 호주머니 알뜰히 청소해 개지꼬 설랑(내는 효자여 ~ ) 이쁜이한티 눈깔사탕도 사 줬꼬, 아부지가 막걸리 사 오라고 하시면 막걸리에 물 처 먹여서 삥땅한 돈으로 솜사탕도 사 줬꼬, 할배에게 찐따 붙어 개지꼬 곰팽이 냄시 풀풀 나는 삼지 돈으로 이쁜 머리핀도 사 줬꼬 이것 저것 여의치 않을 때는 전방에 가서 "아부지가 다라 놓고 눈깔사탕 두 개 처 묵으라고 했어예" 거짓뿌렁해서리 규정량은 꼭꼭꼭 챙겨서 줬는디디디... (뽀록 나서 내는 직싸게 터지지만서두, 시방 내는 사랑에 눈깔이 멀었는디디디... 뵈는게 있간디디디...) 근디, 근디디디.............. 이 눔의 가시나가 내를 내를 배신할 줄이야. 느그들 꺼지라꼬, 핵교 종이 지랄발광 하면, 당연히 마땅히 지당히 기다려야 할 이쁜이가 안 비는기라. (이 눔의 지지배는 어더 처 묵는 재미로 내를 기다렸는 가벼유 ~) 이상타 싶어서 운동장을 휘 ~ 둘러 본께, 뭐가가 앞에서 왔따리 갔따리 하는기라 본께 하이꾸야 ~ 이눔에 드러분 지지배가, 개똥이 고물 자전거에 홀라당 올라 타고 설랑. 꼭~ 껴 붙어 개지꼬 단발머리 나부끼면서 마냥 희희낙락하고 있는기라. 몇 일전 개똥이 놈이 즈그 사촌 형이 타던 자전거가 지 한티 올라꼬 오늘 내일하꼬 있다는 말을 하면서리 순이에게 태워 준다꼬 추파를 보내기에, 내는 근마를 잡아 처 묵을 것 같이 째려 보면서 슬쩍 순이에게 "이쁜아 개똥이가 자전거 태워 준다면 니 탈래?" 라꼬 물은께, "아니 내는 무서버서리 안 탄다. 고라꼬 갸 하꼬는 벌써 이혼했는데, 내가 와 갸 자전거 타겠노"라는 말을 듣꼬, 가슴 저변에서 솟구쳐 오는 뿌듯한 감정을 도저히 감출 길 없어 전방에 끌고 가 개지꼬 "아부지가 다라 놓고 눈깔사탕 한 봉지(한 두개도 아닌 한 봉지) 갯꼬 오라꼬 캤서예" 거짓뿌렁해서리, 눈깔 사탕 한 봉지를 턱 하니 이쁜이에게 안겨 줬는디디디................. 아부지한티 찍 싸게 터져 개지꼬 밤탱이가 된 눈이랑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 솟은 혹이 아물기도 전에 아물기도 전에........ 이눔의 지지배가 마 ~ 누구 디지는 꼴 볼라꼬 하나 이놈에 년 놈들을 따발총(돌팔매)으로 딥따 쏴 직이 삐리꼬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서두 핑소 울 할배께옵소 "지지배는 잘못 건드리면 독이니라" 라는 말쌈이 생각나는기라. 분한 마음을 꾹 참꼬, 년 놈들이 달려 오는 길목을 턱하니 막았더니 개똥이라는 눔이 달려오다가 "어, 어, 어" 하면서 핸들을 급하게 꺽따가 디립따 나가 자빠라지더라, 개똥이라는 눔은 모가지가 탁하꼬 뿌라져 삐라마 고라꼬...... 고라꼬..........고놈의 지지배는.... 쪼깨도 다치지 마라라 (우쒸 ~ 이기 아닌디디디..........) 개똥이 놈이 빨딱 일어나 개지꼬 도끼눈으로 째려 보면서, " 야 < 임마 니 디질라꼬 환장했냐? 갑짜기 기 들어오면 우짜노 " " 이 짜식이 니가 내한티로 기 들어 왔제, 은제 내가 디질려꼬 기 들어갔냐 " 며 둘이 옥신각신하고 있응께. 당연히 내 편 들어 줄 줄 알았던 이쁜이, " 야 < 더파라 니 그라면 못 쓰다 "카데 하이꼬나! 이 문디같은 지지배야 아까 쪼깨도 다치지 말라는 말 취소다. 니도 발 모가지가 톡 하꼬 뿌라졌삐라 마! 통한의 눈물을 뿌리면서 집으로 타박타박 걸어오면서 생각해 본께 미치지 않은 내가 대견스러운기라. 오냐! 이것은 하늘의 뜻이다 시련 없는 사랑은 앙코 없는 찐빵과 같은 것.그래 좋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내한티 개똥이 보다 더 좋은 자전거가 있다면, 이쁜 순이의 맴은 반듯이, 당연히, 결단코, 돌아 올 것이다. 동네 밖 느티나무에 앉아 개지꼬, 우째하면 자전거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했지비 (품질 좋은 돌대가리에게 기름칠 팍팍팍 해 준께 사랑이란 증말로 위대한 것이여!) 아부지한티 사 돌라고 찐따 붙으면, 석날 열흘동안 지게 작대기로 터지기 때문에 안 되겠꼬. 어무이한티 사 돌라꼬 찐따 붙으면, 석달 열흘동안 밥주걱으로 터지기 때문에 안 되겠꼬. 누부야? 갸는 내보다 돈 없어서리 안 되겠꼬. 에이~ 할배는 놔 뒀다가 뭐하노! 할배에게 찐따 붙어야 갓따. 씨~ 근디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이 아녀~ 내가 핑소에 할배 관리를 잘 못 해서리 좀 껄끄러운디 우짜꼬나?????????????? 할배께서 애지중지하시던 지팽이 갯고 나가서리 뿌라 처 묵었재. 등 끌어 달라고 사정사정하시는 것을 냄시 난다고 냅따 토껴삐렸제. 할베 주무실 때 할배 쌈지주머니 청소하다가 틀켜 개지꼬 디지게 야단 맞았제 아무리 생각해봐도 눈깔사탕도 아니꼬, 자전가 사 돌라꼬카면 우리 할배 졸도하실낀디디디....... 하이꼬야 ~ 이게야 증말 미치고 환장하겠네 지금쯤 드러분 년 놈들은 죽이 맞아 개지꼬, 히히히 ~ 호호호 ~하고 있을낀디디디........ 에이 그래도 만만한기 할배 아닌가벼!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디릿따 찐따 붙어 봐야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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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뉘가 견우직녀 애달다 하였더냐

천지가 진동하여 내핸가 하였더니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15	저 제비 아니 쉬니 제 새끼 있음이고		2005/04/11	2721
	14	따사한 햇님 있고 옹달샘 예 있나니		2005/04/11	2594
	13	오뉴월 서리 발이 무섭고 무서워서		2005/04/11	2634
	12	어무이 쌍심지에 일거리 생겼으니		2005/04/11	2718
	11	별님이 총총한데 뇌성벽력 요란하여		2005/04/11	2548
	10	송사리 추을까벼 뜨신 물 주었는데		2005/04/11	2503
	9	님께서 뽕을 따러 뽕밭에 가시는데		2005/04/11	2482
	8	그 뉘가 견우직녀 애달다 하였더냐		2005/04/11	2497
	7	왔따리 갔따리 노니는 년 놈들이		2005/04/11	2382
	6	천지가 진동하여 내핸가 하였더니		2005/04/11	2320
	5	걸음이 날 버리니 한 눈 마라 비명소리		2005/04/11	2186
	4	울 할배 지팡이도 노상객사 원통한데		2005/04/11	2388
	3	수법이 일취월장 뜨물 태운 막걸리		2005/04/11	2275
	2	낯 씻긴 막걸리라 방망이 춤을 추고		2005/04/11	2491
	1	자치기 깡통차기 땟 국물 까불 까불		2005/04/1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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